내연산과 주왕산 사이에서 흘러 영덕을 적시고 동해로 빠지는 오십천. 그 상류 가천과 대서천이 합류하는 계곡은 기암괴석으로 절경을 이루고 청류가 흘러내린다 하여 옥계계곡이라 불린다. 옥계(玉溪)라는 이름은 '옥같이 맑고 투명한 물이 흐르는 계곡'이란 뜻인데, 그 이름에 전혀 손색이 없을 만큼 맑고 깨끗한 물줄기가 갖가지 모양의 기암괴석을 희롱하며 휘돌아드는 광경은 장관이다. 옥계계곡 중 가장 경관이 뛰어난 곳에 위치한 침수정은 1607년에 '손성을'이라는 사람이 지어놓고 여생을 즐긴 곳 이다. 산귀암, 향로봉, 병풍석, 일월봉, 벼슬봉, 학소대, 진주암, 부암(물에 뜬 바위), 구룡암, 마제석, 구정담 등으로 37경을 이루고 있는데 경치 하나하 나마다 전설이 깃들어 있다. 특히 침수정이 있는 곳을 침수정계곡이라 하여 따로 구분하여 부르기도 한다.
입장료 : 쓰레기수수료로 대인 1,000원, 소인 500원 징수(징수기간: 7월10 ~ 8월30일 한함)
※ 2005년 5월 중순 까지 입산 통제
* 옥계 37경
1. 일월봉 / 2. 팔각봉 / 3. 복룡담 / 4. 천연대 / 5. 부벽대 / 6. 삼층대 / 7. 향로봉 / 8. 촛대암 /
9. 삼귀담 /10. 소영담 / 11. 세심대 / 12. 탁영담 / 13. 화표석 / 14. 학소대 / 15. 병풍암/ 16. 조연 /
17. 천조 /18. 구정담 / 19. 부연 / 20. 존심대 / 21. 옥녀봉 / 22. 마제석 / 23. 선인굴 / 24. 구룡담 /
25. 진주암/26. 부암 / 27. 봉관암 / 28. 광명대 / 29. 귀남연 / 30. 둔세굴 / 31. 강선대 / 32. 다조연 /
33. 계관암 /34. 풍호대 / 35. 채약봉/ 36. 영귀대 / 37. 사자암
|